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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유해식품사범 급증..검찰 대책 추진

올들어 대구.경북지역에서 유해.부정식품을 만들어 유통하는 범죄가 늘어나 검찰이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적발된 유해.부정식품 범죄자는 모두 151명(103건)으로 작년 동기의 98명(84건)에 비해 54% 늘었다.

대구지검은 특히 올해 고춧가루와 양파, 쌀 등의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부정식품사범 5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유해.부정식품 사범이 지능.조직화하는데다 국민의 식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및 대구식품의약 품안전청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했다.

대구지검 안상훈 형사4부장검사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계도기간 1개월을 거친 뒤 합동단속반 160여명을 집단급식소, 대형마트, 도매상 등에 집중 투입해 유해.부정식품 사범을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