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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마늘硏, 홍마늘.바이오식품 개발 나서

경남 남해군 산하 (재)남해마늘연구소가 홍마늘과 이를 이용한 바이오식품 개발에 나선다.

23일 남해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의 2009년 농림기술개발과제 공모에 남해마늘연구소와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새남해농협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한 '수출 전략형 신 수요 창출을 위한 홍마늘 및 바이오 식품 개발'이란 제목의 연구과제가 선정돼 9억원의 연구비를 3년간 지원받는다.

연구소 등은 홍마늘을 개발한 뒤 홍마늘의 항비만 활성을 연구, 메커니즘을 규명해 항비만 효능을 가진 바이오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홍마늘은 생마늘의 매운맛과 거북한 냄새를 없애는 한편 흑마늘의 단점인 신맛을 완화시키는 새로운 마늘 가공품이라는 것이 남해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홍마늘과 바이오식품 개발에 성공하면 새남해농협으로 기술을 이전,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들 상품은 남해마늘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