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12월부터 양돈핵심조합원수를 650명으로 확대하고 운영자금도 300억원에서 20억원을 증액해 조합에 지원한다.
핵심조합원 650명(사육두수 85만두)은 2005년 12월 시작 당시 309명(사육두수 43만두) 대비 200%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핵심조합원들에게는 경영안정자금과 경영비(인공수정정액료 등)를 보조 지원하고 종합 컨설팅을 실시해 조합원들을 경영자금 압박에서 벗어나 오직 키우는 데만 전념하도록 하고, 판매는 농협에서 전담하게 된다.
농협은 “양돈핵심조합원 육성사업은 조합원-조합-중앙회가 주인의식과 협동정신을 살려 계통사업 이용률을 높여 나감으로써 다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업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FTA 확대 등으로 국내 양돈기반이 위축될 우려가 있어 국내 양돈농가 보호 및 우수농가 육성을 위해 양돈핵심농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세관 축산지원부장은 “핵심조합원 육성사업은 농협의 역점사업으로 양돈에 이어 한우 등 전 축종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양돈은 2000호를 목표로 연차별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