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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앞두고 채소값↓..돼지고기값↑

김장철을 앞두고 물량이 늘어 채소값이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경기불황의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은 크게 올랐다.

13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1포기)는 전국적으로 고루 출하량이 늘어 전주보다 200원(19.0%) 내린 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충청지역에서 주로 출하되는 무(1개)도 출하 면적이 늘고 작황도 좋아 전주보다 100원(10.5%) 내린 850원에, 풋고추(800g)도 출하량이 늘어 전주보다 800원(15.4%) 내린 4400원에 팔렸다.

양파(3Kg)는 출하량과 수요가 모두 큰 변동이 없어 전주와 동일한 440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과일의 경우는 배(7.5Kg, 10개 신고)가 전체적인 물량 증가로 전주보다 4400원(17.7%) 내린 2만500원선인 반면, 사과(6개 부사)는 수요가 늘어 전주보다 400원(11.4%) 오른 3900원선이다.

감귤(5kg, 50개 노지)은 출하량은 많지 않은 편이나 수요도 아직 크게 일어나지 않아 전주와 동일한 1만6500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육류의 경우 돼지고기 목살 가격이 특히 크게 올랐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이 1730원으로 전주에 비해 130원(8.1%) 올랐고, 목살(100g)은 1850원으로 450원(32.1%)이나 뛰었다.

한우와 닭고기 가격은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