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업대학교 양돈특화산학연협력단이 국내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돈육의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7일 산.학 협력관 1층 세미나실에서 ‘브랜드 돈육의 가치제고와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2008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진주산업대 경남양돈특화산학연협력단·양돈과학기술센터·동물소재공학과, (사)경남양돈산업클러스터사업단, 샤브웰농업회사법인, 산해돈농업회사법인이 주관한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양돈경영인 및 종사자, 육가공 및 식당업 종사자 등 도내 양돈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심포지엄은 농림수산식품부 석희진 과장의 ‘한국 양돈산업의 정책 방향’을 비롯해 진주산업대 김철욱 교수의 ‘한국에서 생산되는 브랜드 돈육의 상품가치 제고 방안’, 가고시마 와타나베 목장 관계자들의 ‘가고시마 와타나베 흑돼지의 생산·출하 시스템 관리’, ‘가고시마 와타나베 흑돼지의 도축·가공·유통·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서 진주산업대 관계자는 “최근 축산물 수입자유화와 세계 곡물가격의 상승으로 국내 양돈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브랜드 생산자와 유통업자의 사례를 통해 국내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수입자유화로 국내 양돈산업의 가격 경쟁이 불가피해진 시점에서 브랜드의 명품화만이 품질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