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 (원장 이 주호)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준에 따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KOLAS)으로부터 국제적으로 자격을 갖춘 시험기관임을 증명하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서를 지난 4일 획득해 23일 시험기관인증 현판식을 가질예정이다.
ISO/IEC 17025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조직, 인력, 장비, 업무규정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져야 하며, 해당분야의 표준시험법에 따른 담당자의 숙련도가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되어있다.
이번에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분야는 동물위생연구소 세균과의 소 부루셀라병과 바이러스과의 돼지열병 등 생물학분야 미생물시험으로 동물질병진단 8개 분야다.
검역원 동물위생연구소 양창범 소장은 "이번에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함으로써 생물학 미생물분야 시험에 있어서 국제수준(ISO/IEC 17025)의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며 "현재 중점사항으로 추진중인 브루세라병 및 돼지열병에 대한 OIE(국제수역사무국)의 국제표준연구실 인증획득에도 그 시기를 앞당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