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농협 '목우촌 프로포크' 필리핀 수출

농협목우촌이 필리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협목우촌은 김제돈육가공공장에서 목우촌 프로포크 후지를 지난 24일 필리핀 지역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25일 회사측에 따르면 돼지고기 수출은 2002년 구제역 발생이후 6년만에 이뤄진 쾌거로 이번 목우촌의 돈육 수출물량은 돼지고기 후지(뒷다리) 50여톤 규모에 돼지 4000여두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회사측은 FTA체결로 인한 국내 축산농가의 어려움과 국내 사료가격 폭등으로 축산의욕 저하가 심화돼가고 있는 시점에서 프로포크의 해외 수출은 국내 돼지고기 사육농가의 희망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농협목우촌 박종하 대표는 "어려운 축산현실을 국내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을 통해 극복해보자는 패러다임의 파괴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 필리핀 뿐만 아니라 일본 등 주요 수출국으로 판로확대를 통한 해외시장개척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