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아이들이 아토피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의료원 옥외마당에서 열린'서울의료원 아토피클리닉' 개소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서울시의 '아토피없는 서울 프로젝트'는 그동안 유전적, 개인적인 질환으로 분류됐던 아토피를 환경.사회적 질환이라는 방향으로 인식을 전환하고 대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어 "아토피클리닉이 환경성 질환의 임상과 연구의 거점이 되고 '아토피없는 서울 만들기'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의료원 아토피클리닉' 개소식에는 유병욱 서울의료원장과 임승업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성규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산하 서울의료원에 문을 연 아토피클리닉은 소아과와 피부과, 앨러지 전문의와 간호사, 영양사, 심리치료사 등이 팀을 이뤄 아토피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며, 특히 환자와 가족의 정신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안도 상담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