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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수용할 준비.노력이 부족해"


한국국제생명과학회는 지난 2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최근 논란이 불고 있는 GMO식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 대상 전분당본부 김재갑 실장은 미국, 일본에서 안전성이 알려지고 사용되고 있는 GM옥수수를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히며 우리 업계에서는 GMO옥수수 사용이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 한건희 팀장은 대두유 90%이상은 아르헨티나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거의GM콩으로 제조됐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GMO는 식품안전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을 고려했을때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이슈로 발전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현재 GMO에 관한 논란은 안전성뿐만 아니라 표시제도에도 불거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3%이하 비의도적인 혼입치를 인정하고 있어 구분유통관리 증명서를 구비할 경우에는 GMO표시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또한 GM유전자가 최종 제품에 남아있지 않았을때도 표시 면제조건에 해당된다.

이날 자리에서 한국국제생명과학회 이철호 회장은 "미국에서는 GMO표시제도가 없어 섭취하는 음식은 GMO로 봐도 무방하며 유럽 역시 식량 자급국으로 비의도적 혼입치를 유럽처럼 1%대로 낮게 설정하게 되면 더 이상 먹을게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대학교 식품공학과 경규향 교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GMO에 대해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며 이를 수용하고 받아들이려는 노력조차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GMO표시 이전에 GMO가 왜 수입이 되고 있는지 GMO 안전성 관리체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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