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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월 수출액 100만달러시대 개막

60년 발효명가 샘표(대표 박진선)가 월 수출 100만 달러시대를 활짝 열었다.

샘표는 19일 지난 1월 수출액이 102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최대 월 매출 80만달러를 초과하며 월 수출 100만달러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샘표는 지난 1998년부터 해외 영업을 시작하고 있는데 해외진출 10년만에 월 수출 100만달러라는 쾌거를 올리게 됐다.

샘표는 현재 4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품은 간장류가 전체의 5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통조림 및 흑초 등도 인기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회사측은 수출초기에는 교포들이 주대상이었지만 최근에는 러시아, 중동, 하와이 등지의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수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샘표 관계자는“교포시장뿐 아니라 러시아, 미국의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며“미주, 유럽시장에서 전통 일본제품으로 오해 되고 있던 간장을 한국 간장이라는 새로운 제품 컨셉으로 접근해 관심을 이끌어 낸 것이 매출 성장의 비결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샘표는 올해에는 중국시장에서 기반을 확고히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3월에는 3년동안 준비해온 중국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샘표는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할 경우 올해 수출실적은 지난해 수출액 770만달러보다 20% 증가한 92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