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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앞두고 견과류가격 강세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오는 21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견과류는 부럼 수요의 증가와 수입 물량의 감소로 가격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또 나물류는 물량 공급이 원활해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잡곡류는 국제 농산물 가격의 상승으로 중국산 수입 단가가 올라 작년보다 높은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공사 측은 소개했다.

품목별로는 땅콩은 중국산의 흉작으로, 호두는 베트남산의 수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각각 수입품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밤은 수확량의 증가로 저장 물량이 많아 약세를 형성하고 있다.

고사리와 고구마순은 중국과 북한에서의 수입산이 안정적으로 공급돼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또 찹쌀과 팥은 작황 부진과 국제곡물 가격 상승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조와 수수도 소비 증가로 인해 가격대가 강세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