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대표 김종우)는 지난 22일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태안지역을 방문해 기름 작업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사회봉사단체인 ‘마음과 마음 봉사단’ 40여명은 흡착포와 헌 옷가지 등을 이용해 신두리 해변 구석구석에 있는 기름을 제거하는 한편 피해주민들을 위해 컵라면, 방진마스크 등 각종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태안의 신두리 해변은 신두사구(천연기념물 431호)가 펼쳐져 있는 곳으로 한국의 사막으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이 아름다운 사구가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사고로 인해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현지 물품 지원 및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