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해찬들 맛있는 숙성온도 32도 숙성 양조간장'을 출시하고 간장제품군을 집중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원액 숙성공정 과정에서 콩이 발효되는 6개월 공정 중 핵심 숙성기간 4개월을 최적 온도인 섭씨 32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감칠맛과 개운한 뒷맛을 살렸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32도 간장' 출시를 계기로 작년 88억원 수준이던 간장류 매출을 2013년까지 400억원으로 끌어올려 시장점유율 20%를 달성, 샘표와 대상에 이어 업계 3위로 올라서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간장 시장은 작년 기준 2100억원 규모로 2001년 28% 수준이던 양조간장의 시장점유율이 작년에는 56%까지 늘어나는 등 기존 주력 제품인 산분해 간장에서 고급 양조간장 제품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2005년 해찬들 합병 이후 된장과 쌈장, 고추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브랜드파워와 품질력을 바탕으로 32도 숙성간장을 대표 제품으로 키워 간장 제품 시장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