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윈저, 조니워커 등 디아지오 전 제품의 국내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수석무역이 2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수석무역(대표 김일주)은 11월 한 달간 8만7100상자(500ml 18본입)의 위스키를 팔아 국내 시장점유율 37.1%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월 시장점유율 36.3%를 기록하며 월간 판매량 선두에 올라선 후 2개월 연속 1위 기록이다.
같은 기간 진로발렌타인스는 7만6050상자를 팔아 시장점유율 32.4%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수석무역과 진로발렌타인스의 점유율 격차는 10월 1.2%p에서 11월에는 4.7%p로 3.5%p 벌어졌다.
다음으로는 롯데칠성음료가 4만9620상자를 팔아 시장점유율 21.1%를 나타냈고, 하이스코트는 1만4800상자로 시장점유율 6.3%를 기록했다.
김일주 수석무역 사장은 “60여명에 불과한 영업조직으로 J&B, 윈저, 조니워커 등 대형 브랜드를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차별화된 전략과 영업력으로 이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수석무역은 바와 클럽에는 J&B, 룸살롱과 단란주점 등 전통유흥업소에는 윈저를 내세우는 채널 특화 전략을 계속 펼쳐 올해 매출 목표 2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