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의 신입사원 공채 요리면접이 화제다. 샘표는 4일에 이어 6일과 7일 모두 3일간에 걸쳐 요리면접을 진행한다.
샘표의 요리면접은 4명으로 이뤄진 신입사원이 한팀이 되어 발표된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만들고 만든 요리를 임원진 앞에서 프리젠테이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샘표는 2000년부터 요리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식품회사 직원들은 먼저 요리를 알아야 주부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박진선사장의 지론 때문이다.
박진선 사장은 "식품회사 임직원으로서 요리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출 필요가 있다"며 "특히 우리의 맛을 세계화 시키기 위해서는 직원들 스스로가 한국 요리와 맛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요리면접은 팀원들끼리 요리 만드는 과정을 통해 팀내 조화도, 공동체정신, 리더십, 창의성등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고 완성한 요리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발표력, 표현력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심선애 홍보팀 과장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