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두부, 콩나물 김밥 등 20개 식품 조사
서울시 보건복지국은 시민들이 즐겨먹는 두부, 콩나물, 김밥, 우유 등 20개 식품을 자주 검사해 그 결과를 매달 시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검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하게 되며 검사 대상은 시민들이 즐겨먹는 식품의 제조·가공업소와 유통·판매점이다. 검사 결과는 언론에 공개할 방침이다.
위반 형태는 △농약잔류 허용기준 초과 △항생물질 잔류 허용 기준 초과 △납·수은·중금속 기준 위반 △식중독균 검출 △대장균·일반 세균 부적합 등이다.
서울시는 1개 반 3명의 기동단속반을 시청에 별도로 운영하고, 부정․불량 식품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신고를 받는다.
서울시는 또 2003년부터 시민 50명과 공무원 50명으로 이뤄진 합동조사반을 설치해 월 1회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대형 유통점 70곳을 중점적으로 수거·검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또 2003년부터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은 직거래 농산물에 대한 수거검사팀을 설치해 재래시장 388곳에 대해 대해 상설·순회 수거 검사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