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낙농연맹(IDF)는 지난 3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2007 IDF 마케팅 대상에 매일유업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광고 캠페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케팅 대상을 수상한 매일유업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광고는 인터넷 UCC 바람을 일으킨 광고로 원래 바나나 속살은 하얗고 그 속살로 만든 바나나우유도 하얗다는 제품 컨셉과 제품명을 정확하게 전달해 바나나우유는 노랗다는 소비자의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충격을 제공한 것이 IDF 마케팅 대상 선정단에게 높게 평가됐다.
이번 2007 IDF 마케팅 대상의 영예를 받은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3개국(한국, 인도, 스페인)이다.
IDF 짐베그 의장은 “이번 대상 수상 캠페인은 모든 참가업체의 캠페인 중 차별화 되고 돋보이는 포괄적 광고 캠페인의 휼륭한 사례”라며 “이것은 유업체와 낙농가들이 그들의 상품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각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DF는 1903년 발족한 낙농·유업분야 국제협력을 위한 국제기구로 회원국 간의 협력 극대화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한 낙농산업 이익증대를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회원국수는 53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