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개학맞은 학교 식중독 예방 총력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27일부터 전국 학교급식소 등 1200개 업소에 대한 합동단속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개학을 맞아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학교급식소 및 식자재공급업소 등 1193개 업소에 대해 16개 시도 및 교육청과 함께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청은 16개 시도와 교육청 공무원 및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학교급식소 940곳, 식자재공급업소 138곳, 병원 집단급식소 11곳 등에 대해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단속은 특히 과거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2분기 합동단속에서 부적합으로 적발된 업소, 지하수로 식자재를 세척한 후 학교급식소에 납품하는 업소 등 식중독 유발 우려가 높은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된다.

식품관리팀 한일규 팀장은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식중독위험이 높아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는다면 집단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합동단속은 교육청과 합동으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업소의 위생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단속결과 부적합 업소는 식품위생법에 의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받게 되며 학교급식소에서 식재료 공급업소 선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위반사실을 관련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