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불량 고춧가루의 생산 및 유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21일 '우수고춧가루제조업소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견학프로그램은 영세업체의 자발적인 위생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년도에 이어 세 번째 실시하는 것이다.
식약청은 그동안 우리 국민의 대표적인 기초식품인 고춧가루에 대해 불량제조 및 유통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자 위생안전 규정을 강화하는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최근에는 고춧가루 제조공정중 금속성이물 제거장치 설치의무화 및 식품중 금속성 이물의 기준을 입안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관리기준 강화에도 불구하고 영세업체들의 경우 위생시설 개선을 위한 우수모델을 직접보고 배울 기회가 적어 이미 실시한 2차례의 견학에 이어 영양고추유통공사와 안동일직농협에서 제3차 견학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영세업체가 당면한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는 한편 고춧가루외에 참기름, 천일염 등 기초식품에 대해서도 견학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