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한우광역브랜드인 ‘참품한우’가 지난달 27일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으로 처음으로 출하됐다.
‘참품한우’는 경북 관내 220여개 한우농가, 9개 지역축협, 영남대학교, 축산기술연구소, 경상북도 등 산·학·연·관이 클러스터(경북한우클러스터사업단)를 구성해 차별화된 우수한 한우광역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와 철저한 준비를 거쳐 탄생시킨 브랜드이다.
‘참품한우’의 품질관리는 출생단계에서부터 유전자검사, 질병 및 사양관리, 전 두수 광우병 및 브루셀라 검사, 각종 유해잔류물질 검사 등을 거쳐 도축, 가공, 유통 등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생산이력추적시스템이 적용된다.
고령축산물공판장 손태선 장장은 “전국 한우사육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지역의 광역브랜드인 ‘참품한우’ 출시를 통해 농가소득 제고는 물론 지역의 한우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령축산물공판장도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도축, 가공할 수 있게 돼 크게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출하된 ‘참품한우’는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 및 가공 후 삼성홈플러스, 동아백화점, 자체 직판장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