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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식약청 급식안전협약

육군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급식안전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체적으로 실시해 오던 급식 위생관리체계를 개선하려던 육군이 전문기관인 식약청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육군과 식약청은 전담인력을 지정해 부정불량식품 및 식중독 발생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한편 양 기관이 합동으로 군부대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전문 공급업체 및 예비군 도시락 공급업체에 대한 주기적인 현장 실태점검.지도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식약청에서는 군부대 급식관계자에 대한 식중독 예방교육과 급식시설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Hazard Analysis & Critical Control Point) 적용을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하게 되며, 육군에서는 식약청에서 추진하는 식중독 예방 홍보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군납품 식자재 구매시에는 HACCP 적용제품을 우선 사용하는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박흥렬 육군참모총장은 "식약청과의 협약으로 인해 군 급식의 안전 및 위생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욱 완벽한 급식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