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20일 식약청 위기대응연습장(상황실)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질병관리본부, 시·도 및 급식관련단체 등 23개 기관이 참가하는 ‘동시 다발성 대규모 집단 식중독 발생’ 상황에 대처하는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과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식중독 발생 상황전개에 의한 메시지 전파에 따라 현장 역학조사 및 보존식 등 관련식품의 신속한 수거검사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로 급식중단 및 대체급식 마련 등 초동조치 ▲사용 식재료 및 식재료공급업소에 대한 신속한 추적조사 ▲기타 식중독 발생 시 조치사항과 소속 직원의 임무 숙지 및 행동이행 숙달 등의 훈련을 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 등을 검토 보완해 ‘식중독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개발, 실용화 할 수 있도록 해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식중독 상시 예방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식중독 위기대응 훈련은 다수 유관기관이 관련돼 무엇보다 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운영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점을 감안, 국가위기관리 차원에서 실시하는 NSC의 ‘위기대응 통합연습’ 개념을 적용해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