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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펩시 주스시장서 '맞짱'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쥬스시장에서 대리전 양상을 펼칠 기세다.

한국코카콜라가 지난 2005년 미닛메이드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 펩시콜라가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프리미엄 오렌지 주스 ‘트로피카나’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미닛메이드’와 ‘트로피카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주스 브랜드로 미닛메이드 상온유통주스, 트로피카나 냉장유통주스로 다르지만 주요 고객층, 가격대, 제품의 장점 등이 비슷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국내 주스시장은 롯데칠성음료의 ‘델몬트’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해태음료의 ‘썬키스트’와 코카콜라의 ‘미닛메이드’의 순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델몬트’로 주스 시장의 명성을 쌓아온 롯데칠성음료는 ‘트로피카나’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해 주스 시장의 영광을 계속 이어간다는 기세다.

이번에 출시된 ‘트로피카나’는 100% NFC(비농축) 생과즙 오렌지주스인 ‘트로피카나 퓨어 프리미엄’과 과육이 살아있는 ‘트로피카나 홈메이드 스타일’ 등 냉장보관 주스 2종으로 올해 약 2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펩시콜라 관계자는 “트로피카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벌이고 TV광고와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는 등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시장에서도 트로피카나의 세계적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닛메이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주스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선하고, 과즙을 짜내고 얼리는 방법을 개선시킨 ‘과즙원액복원시스템(Essence Recovery System)’을 통해 기존 주스와는 차별화된 맛과 향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짧은 기간에 큰 성장을 이뤘다.

한국코카콜라 관계자는 “미닛메이드는 한국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화 마케팅을 더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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