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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산 바나나 한국 진출


대만산 바나나가 10년만에 한국에 들어온다.

대만 농업계 최고위 주관기구인 행정원 농업위원 특별위원회는 대만무역진흥공사(TAITRA) 서울 무역관과 함께 1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대만 바나나 한국 런칭 리셉션'을 개최하고 선프로 상사를 통해 대만 바나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만산 바나나는 기온 및 일교차가 큰 특수한 기후조건 등으로 필리핀산 바나나에 비해 열매가 자라기 시작해 수확하기까지의 기간이 오래걸리지만 느린 성장속도로 인해 과실이 꽉 차게 성숙돼 맛이 달콤하고 향이 매우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서 주한 타이페이 대표부 천용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대만 속담에 '좋은 것은 좋은 사람들과 나눠먹어야 맛있다'는 말이 있다"며 "그동안 한국에서 대만과일을 맛볼 수 없었지만 10년만에 바나나가 들어오게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만 바나나를 수입하는 선프로 상사의 나상진 사장은 "대만은 품질이 뛰어난 과일을 생산하는 국가"라며 "소비자의 고급화 된 취향에 맞춰 맛과 향이 뛰어난 대만산 바나나를 공급하게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