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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불법 의약품 시중 유통

대전식약청, 안전․효과 입증 안돼 인체에 유해 가능

어린이용 등 불법의약품들이 시중에 나돌고 있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방옥균)은 최근 대전시 소재 수입상가 등 15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한 결과 불법 수입의약품을 판매한 수입업소 4개소를 적발해 관할당국에 고발 조치를 하고 자세한 유통경로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

식약청은 이번 적발된 의약품들은 정식 수입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미군PX 등에서 불법으로 반입된 것으로 밝혔다.
현재 국내 유통 가능한 의약품들은 식약청의 정식 수입허가를 사전에 얻어 안전성, 유효성이 확보된 의약품만 유통가능하게 돼 있다.
이번 의약품은 인체에 위해한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는 제품으로 복용하게 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으로 밝혔다.

또 수입제품과 같은 제품이 국내에서 정시 허가를 받고 판매되고 있으나 '미국 의약품 선호 및 기대감'을 가진 소비자가 늘어나 불법 유통의 근절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대전식약청은 대전, 충청지역의 수입상가, 미용실, 성인용품점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