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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글로벌 식품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세계 3위

S&P CSA 역대 최고 순위 달성하며 국내 기업 1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이 S&P Global이 주관하는 '2025년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글로벌 식품기업 3위(2026년 3월 기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풀무원은 3년 연속 글로벌 식품기업 TOP 5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전년(4위) 대비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하며 글로벌 최정상권 내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Global이 주관하는 CSA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59개 산업군 약 9,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이 중 상위 9%에 해당하는 848개 기업만이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The Sustainability Yearbook)’에 이름을 올렸다.

 

총 241개 기업이 참여한 식품(Food Products) 분야 평가에서 풀무원은 국내 식품기업 중 1위로 연례보고서에 등재되며 차별화된 ESG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번 성과는 ESG 전반에 걸친 실적 개선과 체계적인 관리 역량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의사결정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부문은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 아래 전사적인 환경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주요 환경 지표의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사회 부문 역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인적자원 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전사 식품 안전 체계를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은 지배구조 고도화와 친환경·푸드테크 혁신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위원회 중심의 사전 심의 체계를 통해 이사회가 핵심 안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문적인 심의 기능을 고도화했다. 감사위원회·ESG위원회·사외이사평가위원회 등 사외이사 중심 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해 운영의 전문성과 객관성도 강화했다. 또한 이사회 평가 항목과 가이드라인을 정비하고, 평가 결과를 보상 및 재선임에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보수 결정 과정에 상호 견제 구조를 도입하고, 배당 기준일을 배당 결정 이후로 설정하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주주 예측 가능성과 절차적 투명성을 높였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의무선임 비율을 이사 총수의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확대해 이사회의 견제 기능과 독립성을 한층 강화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을 기반으로 사업 전반의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풀무원은 ISO 14067 기준에 따라 탄소발자국 산정 시스템(넷제로 시스템)을 구축해 두부와 우동 등 주요 제품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원료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 데이터를 제품 단위 관리 체계로 연결하고 있으며, 향후 적용 범위를 글로벌 사업장과 협력사로 넓히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식품을 넘어 지속가능식단 등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푸드테크 혁신도 이어지고 있다. 풀무원은 김 육상양식 기술의 사업화 검증 단계에 진입하며 연중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2025년 해양수산부 국가연구개발 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 신뢰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동물복지 미래목장 구축, 로봇 기술 기반 스마트 수직농장(Vertical Farm) 조성, 바이오차(Biochar) 기반 저탄소 농업 모델 개발 등으로 지속가능한 원료 생산 체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제품 품질 및 안전 관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유전체 기반 분자진단 기술을 활용한 병원성 미생물 진단 키트 개발을 통해 품질 관리 역량을 높였으며, 신(新) 바이오 기술인 크리스퍼 카스(CRISPR-Cas) 기반 진단 플랫폼의 기술 검증과 특허 확보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풀무원은 향후 생산 및 유통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적용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여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풀무원 이정언 지속가능경영담당은 “이번 CSA 평가 결과는 풀무원이 창립 이래 이어온 ‘이웃사랑, 생명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천해 온 노력이 글로벌 수준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풀무원 고유의 가치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으로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