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표 이연창씨, 신용대표 정용근씨
전무이사 김동해씨 임명

농협중앙회는 28일 오후 충정로 본사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농협중앙회 상무인 이연창(58)씨와 정용근(57)씨를 각각 농업경제와 신용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농협은 또 김동해( 56) 전남지역본부장을 전무이사로 임명했고, 사외이사로는 박상우( 66)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허만조(60) 전 금융감독원 국장, 이은성(67) 전 농협유통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이연창 경제대표이사는 회원 지원부장과 산지유통 및 원예부문 담당 상무를 지내는 등 농업경제분야 전문가이고, 정용근 신용대표이사는 농협 신탁부와 상호금융기획부, 자금부 부장 등을 거친 금융통이다.

김동해 전무이사는 농협 미국 사무소장과 비서실장 등을 거쳐 국제적인 감각과 함께 조정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새 농협법이 7월부터 시행되면 최고경영자의 역할이 중앙회 회장에서 대표이사 등으로 이양되기 때문에 분야별 전문가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황순국 기자 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