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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 미래다”…농진청, 산업형 미생물 자원화 연수회 개최

기능성·친환경 미생물 산업화 전략 논의…대학·민간기관 공동 참여
그린바이오 핵심 자원으로 육성…식량안보·환경·의약·에너지 활용 기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3일부터 4일까지 경북 안동에 있는 국립경국대학교에서 2025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를 열고, 농업미생물자원의 전략적 활용과 산업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회는 미생물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중앙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군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북대학교, 경국대학교, 경북대학교, 농축산용미생물산업화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참여해 농업미생물자원의 산업적 다각화를 주제로 단계별 전략을 모색했다.

 

기관별 자원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관리 체계 장점과 보완점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최근 관심이 높은 기능성 미생물, 환경친화적 미생물 소재 개발과 활용 등을 포함해 실효성 높은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기관 간 상호 활발한 교류와 토의가 이어지면서 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하며 미생물 산업화 전략 수립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농축산용미생물산업화육성지원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산업형 민간기관 2곳이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으로 신규 선정되면서 미생물자원 산업화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했다. 

 

농업미생물자원 관리기관 공동 연수회는 농업미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 보존 체계 구축, 자원 활용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그린바이오산업법이 발효되면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미생물자원은 식량안보, 환경보호, 첨단바이오산업 소재로 주목받고 있고, 기능성 식품, 미생물 기반 의약품, 바이오에너지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활발하다.

 

김상범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술 연구형 대학교와 산업형 민간기관 간 역할 분담과 상호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그린바이오 산업 핵심 소재인 미생물 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산업 규모화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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