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마트 3사가 연말 고객 수요가 많은 딸기와 회를 집객 상품으로 활용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5일까지 창립 31주년을 기념해 최대 반값 할인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선 먹거리, 생필품 파격 할인부터 인기 카테고리 내 전 품목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인기 육류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국내산 삼겹살/목심(각 100g)'와 '암퇘지 삼겹살/목심(각 1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다. 혜택가로 삼겹살과 목심을 제공하기 위해 평소 한달 치 판매 물량인 300톤을 준비했다.
'프리미엄 대광어회(360g 내외, 국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다. 기존 광어회는 1.6~2kg 내외의 활광어를 사용했으나 이번 기획 상품은 3kg 내외의 제주산 대광어를 사용했다.
제철 과일 '딸기'도 대거 공수했다. 오는 29일부터 3일간 딸기 전 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천원 할인한다. 올해 무더위로 딸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논산, 산청, 김제, 익산, 담양 등 전국 산지에서 신규 농가를 발굴했다.
겨울철 인기 가공 먹거리도 선보인다. '냉장 우동 2인분' 전 품목, '동원/오뚜기 딤섬' 전 품목, 'CJ 비비고/고메 등 인기 냉동 중식상품 10종'에 대해 각 카테고리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다양한 시즌 상품들도 알뜰하게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와인 클리어런스 세일을 연다. 종류만 3000여종, 물량은 190억원에 달한다. 대표 상품으로 '코폴라 다이아몬드 진판델/샤도네이/클라렛(미국, 각 750ml)', '샤또 발랑드로 2019(프랑스, 750ml)'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40%, 30% 할인한다.
홈플러스도 연말 대표 세일 '홈플대란'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AI 메가핫딜' 품목인 '보먹돼 삼겹살(100g)'과 '딸기(500g)'는 첫날 '보먹돼 삼겹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딸기' 매출은 전주 대비 4배 폭등했다는 후문이다.
롯데마트는 대방어회를 내놓는다. 8kg이상 대방어만을 사용해 제작한 ‘제철 대방어회(30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카드(롯데/신한/NH농협/삼성) 결제시 약 40% 할인한 2만4960원에 판매한다. 대방어는 소방어(4kg이하), 중방어(4~7kg이하)와 비교해 기름기가 더 많아 식감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행사기간은 12월 4일까지다. 대방어회는 제타플렉스 잠실점, 의왕점, 월드컵점, 광복점 등 전국 80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시리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다. 부시리는 5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이지만, 사계절 맛의 변화가 적어 겨울철에도 맛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 어종이다. 이에 '부시리회(300g 내외, 국산)'를 정상 판매가 3만1000원에서 엘포인트 회원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2만4800원에 판매한다. '내가 만드는 연어 횟감용, 구이용(각 100g, 냉장, 노르웨이산)'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해 각 3990원, 3920원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