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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번기 128개 마을서 공동급식 추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군청에서 2023년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추진지침 설명회와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번기철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경감하고 집중적인 영농 참여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 및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 교육은 마을공동급식 조리원, 반찬배달업체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오는 4월부터 실시하는 마을공동급식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를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마을공동급식 지원 방식은 농작업 수요가 많은 마을 중 2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고 조리 시설이 갖춰진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탄력적으로 공동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25일 이내로 조리원의 인건비와 부식비를 마을별 최대 242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11개 읍·면의 마을 여건에 따라 일정 장소에서 공동급식을 하는 97개소와 반찬 배달 방식으로 운영하는 31개소가 참여해 총 128개 마을에서 급식이 실시된다.

 

공동급식이 어려운 마을의 경우에는 반찬사업장을 선정 계약해 반찬을 공급받아 급식하는 방식도 병행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마을공동급식은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농촌의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고 공동체 문화 조성에 큰 효과가 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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