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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멜론 싱가포르 수출길 올라...개당 2만원 판매예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한민국 최고 멜론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창 멜론이 싱가포르 수출길에 오른다.

 

1일 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선운산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고창 멜론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차량선적을 마쳤다. 이번에 수출하는 고창멜론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화로 1개에 약 2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수출농산물 생산기반조성 시범사업’의 성과다. 고창에선 토성영농조합법인(대표 유신종)과 선운산농협이 함께 하고 있다.

 

군과 토성영농조합법인은 고창 멜론의 성공적인 수출을 위해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와 수출 관련 협의 ▲기관합동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 ▲수출업체 고려무역과 협의 등 충분한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고창 멜론은 대한민국 최초로 전 지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청정 이미지와 더불어 게르마늄이 풍부하고 단위면적당 연1톤 이상 볏짚 투입으로 고초균 등의 유용미생물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어 품질이 좋고, 시장 선호도가 높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멜론을 수출해 고창의 명품 농산물을 알리고, 지역 농가의 수익창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2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고창멜론은 수출국에서도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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