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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자체 지역 재료 이용한 밀키트 선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역 음식에 대한 소비 시장 확대를 위해 밀키트를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지역 음식점 13개 업체가 참석해 강레오 셰프로부터 밀키트 사업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 특히 업체별 다양한 음식을 어떻게 포장할 것인지 패키징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캠핑객들은 야외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지역 유명 음식들을 캠핑장에서 쉽게 즐길 수 있고, 음식점들은 매출 증대로 새로운 활력을 모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밀키트 개발을 위해 군은 지난 3월 참여할 음식점을 모집한 바 있다. 그 결과 25개 음식점이 신청할 정도로 지역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그중 곡성군 요식업협회장과 지역 주요 캠핑장 대표 4명 등의 심의를 거쳐 13개소를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들은 휴가철이 시작하는 7월부터 배달 시스템을 갖추고 지역 캠핑장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지역의 맛을 알리고, 지역 음식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밀키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음식 특화를 위해 작년에는 유명 유튜버 쯔양 등을 통해 석곡흑돼지 숯불구이를 전국에 알렸고, 흑돼지를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 ‘깨비정식’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