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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셰프, 올해 첨단 자동화 공장 구축 원년 선언

노동집약적인 밀키트 생산 체계 첨단식품산업으로 탈바꿈 목표
최대 80% 인력효율화 예상...일 10 만개 이상 생산.출하 가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밀키트 전문기업 마이셰프가 올해 ‘첨단 자동화 공장’ 구축 원년을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첨단 자동화 공장 구축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마이셰프는 첨단 자동화 공장이 올해 하반기 완공되면 최대 80%의 인력효율화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노동집약적이고 생산 효율성이 낮아 대규모 인력 투입이 불가피한 밀키트 사업에서는 획기적인 성과이다.


첨단 자동화 공장은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부지로 물류 효율화를 고려해 선정했으며, 일 10 만 개 이상의 제품 생산과 출하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마이셰프는 자동화 공장이 완료되면 매출 상승과 획기적인 수익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추후 국내뿐만 아니라 밀키트 본고장인 미국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마이셰프 임종억 대표는 “밀키트 산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낮은 생산 효율성 극복이 최대 과제”라며, “마이셰프의 첨단 자동화 공장은 기존의 비효율적인 생산과 자동화 설비 중심에서 벗어나, 가공식품공장에 준하는 획기적인 첨단 식품 산업으로 탈바꿈하는데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밀키트는 정량화되고 손질된 식재료와 함께 간편 레시피가 제공되는 요리용 패키지 제품이다. 누구나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밀키트 시장은 7000억 원 규모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 확대와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그 성장 속도는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