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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상생 뒷전...CJ, GS도 안받는 판매수수료 받는 '공영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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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제품 40개 입점지원비 6억원 받고 판매수수료도 1억 7500만원 챙겨
김정재 의원, “진정으로 소상공인 피해 공감하고 민간업체에 모범 보여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판로개척이라는 설립 목적을 가진 공영홈쇼핑이 민간 홈쇼핑업체보다 소상공인들 지원에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 분야 중 하나인 홈쇼핑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해부터 소상공인 제품이 홈쇼핑에 입점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홈쇼핑업체에게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입점비 1500만 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19년은 16억 8200만 원이 지원됐고 올해는 22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지난 28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소상공인 TV홈쇼핑 및 T커머스 입점지원’ 내용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40개 소상공인 제품을 입점시키고 입점지원금 6억 원을 받았다. 게다가 각 업체에 판매의 대가로 8%의 판매 수수료도 총 1억 75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CJ, GS 홈쇼핑과 같은 민간업체는 소상공인과 상생 지원이라는 취지로 입점 지원비와 판매 수수료를 일절 받지 않고 있어 소상공인을 위한다는 공영홈쇼핑의 설립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두 업체의 무료 방송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절감된 예산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방송 홍보영상제작비 800만 원을 지원해주고 있어 상생 협력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비해 입점지원비와 판매수수료를 모두 챙기고 있는 공영홈쇼핑이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사태로 폐업의 기로에 서 있는 소상공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설립된 공영홈쇼핑이 모범은 보이지 못할망정 오히려 민간업체보다 못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지적하며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에 말로만 외치는 상생이 아닌 진정으로 소상공인을 공감하는 공영홈쇼핑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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