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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라면 먹고 갈래?"...가장 많이 팔린 라면 BEST 5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사람들의 라면사랑은 각별하다. 압도적인 연간 라면소비량(74개)이 이를 말해준다. 라면와 김치의 조합이란..말해 뭐할까.


'라면의 기원' 중국, '라면 장인' 일본보다 더 많이 먹는다. 중국시장의 70%를 먹은 한국라면은 이제 세계 라면 시장의 중심에 섰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무엇일까?

5위 농심 육개장사발면

가늘고 꼬들한 면발과 소용돌이맛살이 시그니처인 육개장 사발면. 지난 3분기 230억원 어치가 팔렸다. 짧은 조리시간, 저렴한 가격으로 사랑받고 있다. 

4위 삼양 불닭볶음면

설자리를 잃어가던 '라면의 원조' 삼양식품을 살린 빅히트작입니다. 3분기 246억원이나 팔렸다. 전년보다 100억원이 더 팔렸는데 상승률로는 업계1위입니다.

매운 맛이 유행처럼 전세계로 퍼지며 매출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회사를 일으킨 효자상품인 것은 알겠는데 적당히 우려먹지..사골볶음면인줄

3위 농심 짜파게티

불닭볶음면이 인기라지만 볶음라면계에서 절대 넘지 못할 산이다. 479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국내 최초의 짜장라면. 1984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다.

한국 최초의 아카데이 수상작 '기생충'에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환상조합 '짜파구리'가 나오면서 국내를 넘어 외국에서도 불닭볶음면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위 오뚜기 진라면

현재까지 신라면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로 꼽힌다. 점유율 만큼은 신라면 턱 밑까지 다가갔다. 다만, 저가공세로 매출액은 상당한 격차가 난다.

진라면은 2019년 3분기 47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상위5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매출이 떨어졌다. 3위 짜파게티가 기생충 특수를 누리고 있어 올해 매출 순위는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1위 농심 신라면

축구신계에 메시가 있다면 라면신계에는 신라면이 있다. 차원이 다른 매출고를 올리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3분기 매출고는 818억원. 진라면보다 두 배나 더 벌었다.

1986년 개발된 신라면은 하루 평균 300만개가 판매되고 있는 빅히트상품이다. 닭육수의 담백한 라면이 주류를 이루던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 시장의 판도를 '매운 맛'으로 돌려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