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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지금]CJ제일제당VS대상웰라이프, 8000억 간편 대용식 시장서 격돌

영양성분 높이고 칼로리 낮추고 대중적인 맛 첨가한 제품 출시로 소비자 공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가볍고 손쉽게 영양을 보충하길 바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마시는 식사대용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간편하게 한 끼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대용식 제품인 ‘밸런스밀’을 출시했다. 지난해 체중조절용 대용식인 스틱형 분말 제품 ‘H.O.P.E 발효효소 밸런스밀’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제품은 대중적인 맛과 성분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밸런스밀’은 용기 안에 6가지 통곡물 등의 분말을 담아 물만 부으면 간편하고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귀리, 바나나,  고구마, 견과 등 네 가지 종류다. 현미,  보리, 귀리, 콩, 조, 수수 등의 6가지 통곡물을 주원료로 만들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 철분 등의 필수 영양소를 한 끼 식사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맛있는 식감과 든든함을 느낄 수 있도록 그래놀라와 현미칩 등을 추가해 넣었다.


이재준 CJ제일제당 GrainMeal팀장은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밸런스밀’은 제품 출시 전 소비자 조사 당시 맛품질 부분에서 높은 평점을 얻은 제품”이라고 말하고, “경쟁사 대비 우수한 맛품질과 영양성분 등을 앞세워 급성장하는 간편 대용식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웰라이프도 최근 다이어트를 위한 120kcal의 칼로리 컨셉의 ‘마이밀Fit’ 3종을 출시했다.


마이밀Fit은 영양 가득한 한 끼를 건강하게, 가볍게, 간편하게 챙기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마시는 타입의 식사대용식이다. 20년 연구 개발 노하우로 균형영양식을 선도하는 대상웰라이프가 2030 푸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낫띵베럴과 디자인 협업 등을 통해 출시한 제품이다.


마이밀Fit은 필요한 영양소는 더하고 칼로리는 대폭 낮췄다. 300ml의 넉넉한 용량에 120kcal로 설계해 칼로리 걱정을 덜었다. 특히 당류 저감을 위해 대상㈜ 소재BU의 0kcal 당 ‘알룰로스’를 사용해 건강한 단맛으로 선보였다. 또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탄수화물 6%, 단백질 27%, 지방 4%를 함유해 3대 영양소를 고루 담았고 식이섬유 또한 1일 권장량의 36%로 영양소의 균형을 맞췄다.


비타민과 미네랄 역시 풍부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총 19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최소 20%~ 최대 60%가량 함유됐으며 나트륨 섭취가 많은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한 칼륨, 그 밖에도 마그네슘, 철분, 아연, 칼슘을 담았다. 또한 우유를 소화시키기 힘든 유당불내증 걱정을 덜고자 유당 함량이 0.5% 이하 함유된 분리유단백을 사용해 속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마이밀Fit은 오트밀, 딸기, 말차 총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오트밀,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의 딸기, 쌉쌀하고 향긋한 말차로 출시되어 기호에 따라 선택 폭을 넓혔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간편 대용식 시장은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급성장했는데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8천억원 대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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