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 백설 자연발효 ‘파인애플 식초’ 출시
CJ제일제당이 백설 자연발효 식초 신제품인 ‘100% 자연발효 파인애플 식초’를 출시했다. 최근 자연발효 식초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식초 라인업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급 식초 시장 확대와 매출 증대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요리식초 시장은 일반 식초군, 프리미엄 식초군, 기타 식초군으로 나뉘는데, 링크 아즈텍 기준으로 지난 2015년 약 587억 원에서 지난 해 약 692억 원 규모를 기록하며 꾸준히 커지고 있다. 이 중 프리미엄 식초군으로 분류되는 자연발효 식초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지난 2015년 24억 원 규모에 불과했던 자연발효 식초 시장은 지난해 100억 원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배 급성장했다.
이번에 출시한 백설 파인애플 식초는 주정과 인공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100% 과일만으로 발효한 천연발효 식초이다. 800ml 한 병에 1kg짜리 파인애플 1개의 영양성분이 그대로 담겨있어, 식초 특유의 상큼한 맛뿐 아니라 과일 자체의 달콤한 맛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또 자연발효 식초 특성상 일반 식초에 들어 있지 않은 유기산, 미네랄, 비타민 B와 C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CJ제일제당은 백설 자연발효 파인애플 식초 출시를 통해 레몬, 백포도, 사과, 현미까지 모두 5종의 프리미엄 발효식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최효숙 CJ제일제당 백설팀 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건강 프로그램과 온라인 상에서 파인애플 식초와 자연발효 식초를 다루는 비중과 언급량이 증가하는 등 파인애플 식초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며, “CJ제일제당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연발효 식초를 앞세워 프리미엄 식초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뚜레쥬르, ‘프리미엄 케이크’ 50여종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운영하는 신선함이 가득한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제품 혁신에 나선다.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콘셉트를 재정비한 데 이어 올해는 제품 변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케이크 라인을 완전히 새롭게 개편한다. 뚜레쥬르가 상시 판매하는 케이크 품목은 약 100여개다. 뚜레쥬르는 수개월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케이크 제품군의 절반 이상인 50여종을 새로 단장했다. ‘케이크의 신선한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그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던 세련된 디자인과 차별화된 재료를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가장 기본이 되는 케이크의 맛 역시 20년 노하우를 담아 더욱 깊고 다채롭다.
비주얼 만큼 맛도 새롭다. 특히 케이크 시트의 식감이 확 달라졌다. 프리미엄 일부 제품은 특수 밀가루인 ‘열처리 밀가루’로 만든다. ‘열처리 밀가루’는 CJ제일제당이 연구, 개발한 밀가루다. 원맥을 직접 가열해 열처리함으로써 글루텐 활성도를 감소시켜 케이크 시트가 한층 부드럽고 촉촉하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케이크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더 좋은 재료와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만족도 높은 케이크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한 결과”라며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계기로 뚜레쥬르는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에 걸맞은 혁신을 거듭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해태, 열대과일 믹스 아이스바 ‘트로피칼팝스’
해태제과(대표 신정훈)가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열대과일인 바나나, 망고, 파인애플에 패션후르츠, 리치를 더한 달콤상큼한 아이스바를 출시했다. 과육을 담은 코코넛젤리(나타드코코)를 사이사이에 섞어 쫀득한 식감과 열대과일 특유의 상큼함을 살렸다. 레몬소다로 겉을 감싸 청량감도 높아졌다. 여기에 우유성분을 첨가해 빙과의 서걱거림이 아닌 샤베트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한다.
트로피칼팝스는 젊은 트렌드에 맞춰 열대과일을 섞은 혼합음료를 아이스바로 구현했다. 최근 여러가지 과일을 섞은 혼합음료는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여러 열대과일을 넣은 주스, 빙수, 아이스크림 등이 인기다. 원물이 갖고 있는 찬 성질과 이국적인 달콤함이 차가운 음식과 잘 어울리기 때문.
해태제과 관계자는 "한두 가지 과일로만 만들던 기존 제품과 달리 5가지 열대과일을 섞어 상큼달콤한 이국적인 맛을 제대로 살렸다"라며, "칵테일과 음료로 즐기던 트로피칼펀치를 아이스바로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