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포항시, 중·소형 슈퍼마켓 ‘위해식품 차단시스템’ 무상 설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식품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네 중·소형 슈퍼나 마트 40곳을 대상으로 ‘위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 무상설치에 나선다.


위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은 시중에 유통중인 부적합 식품과 회수 정보를 유통업체 본사 등이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판매업체에 전산으로 전송하면 매장 계산대에서 해당 식품의 결제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전국의 대형 백화점·할인매장·편의점·슈퍼마켓 7만7000여 곳(지난해 10월 기준)에서 설치·운용하고 있으며, 소비자와 영업주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항시 관내 대형슈퍼마켓 66개소와 중소형 슈퍼마켓 144개소에도 이미 위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시는 차단시스템 확대를 위해 동네 슈퍼마켓 등 중·소형 매장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환경식품위생과 식품안전팀(270-3873)에서 전화 접수를 받아 40여곳에 해당 시스템을 무상설치해 줄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설치 업체를 확대하는 등 식품안전관리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