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강원, 경기, 서울, 인천지역의 농식품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중부권 농식품 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이하 특화센터)를 개소하고, 17일 유관기관 관계자 및 관련 산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6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농식품 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를 설치해 합동설명회 및 박람회 창업상담 등을 실시하고, 창업 및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등을 실시하는 등 호남권 벤처창업 메카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이번에 두 번째로 “강원특화센터”가 설치되면서 중부권 농식품 벤처·창업지원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강원특화센터'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문가가 파견돼 상주근무를 하면서 중부권(강원, 경기, 서울, 인천)의 농식품 창업희망자 및 청년창업가, 귀농귀촌 창업자 등을 발굴하고, 창업 초기에 필요한 기술 컨설팅, 필요한 자금 지원, 제품의 판로 개척 지원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전주기 지원을 실시하여 농식품분야 벤처창업의 성공을 뒷받침해 나가게 된다.
또한, 분야별 상담을 통한 멘토 역할을 강화해 ① 창업단계인 경우 개인사업자로 설립해야하는지, 법인사업자로 설립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상담 지원 ② 기술획득단계인 경우에는 자체개발, 위탁개발, 기술이전을 받을 것인지 등에 대한 상담과 기술검토 지원 ③ 자금조달인 경우에는 정책자금 융자, 투자유치 방안 및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제공하여 누구나가 쉽게 벤처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상담 프로세스는 창업자 상담 → 상담일지 작성 → 지원방안 도출 → 관계기관 지원가능 여부 확인 → 관계기관 핫라인 연계 → 창업지원 수행 → 사후관리이다.
이날 행사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앞으로 재단 본원과 강원특화센터-전남특화센터-경북특화센터를 잘 연계하여 전국적 벤처·창업서비스망을 구축하고, 고품질의 벤처·창업 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리농업과 농산업체의 희망을 만들어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구현하고, 창조농업을 완성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