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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양돈농가 구제역 일제검사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4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 74일간 도내 양돈농가 662호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제역은 지난 1월 전북 김제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전북, 충남지역의 6개 시·군에서 총 21건 발생했으나, 경북지역은 2015년 3월 이후로 현재까지 발생이 없는 상태이다.


이번 일제검사는 과거 구제역 발생지역인 고령지역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했으며, 총 42호 659두의 돼지에서 구제역 감염항체 음성으로 판정됐고, 사육구간별 돼지 659두 중 435두(66%)에서 백신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구제역 백신항체 검사결과 항체 양성률이 60%미만인 농가는 특별관리 대상 농가로 분류해 구제역 백신 접종 지도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양성률을 높여갈 방침이다.


경상북도 가축위생시험소 윤문조 소장은 “이번 구제역 일제검사를 통해서 도내 감염항체가 형성된 돼지를 빠짐없이 색출해내고, 백신항체 형성이 저조한 농가를 선정해 백신 추가접종을 독려하는 등 도내 구제역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금번 일제검사에 양돈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