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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난해 축산물가공품 8857억 원 팔았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해 도내 축산물가공처리업체에서 생산한 가공품 판매액이 8857억 원에 이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1년도 판매액 5550억 원 보다 3307억 원, 59.6%가 증가한 것이다.


축산업은 1994년 WTO 출범이후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농가 수 급감 등 수 많은 아픔을 겪었고, 현재까지도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나 농업생산액의 42%, 상위 5개 품목 중 4개 품목(❶ 쌀, ❷ 돼지, ❸ 한우, ❹ 우유, ❺ 육계)이 축산업일 정도로 내실이 탄탄해졌으며 1인당 축산물소비량이 51.3kg에 이르는 등 국민소득 증가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내 축산물가공업체수도 2011년 214개소에서 지난해 361개소로 68.7%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식육가공업이 59개소에서 126개소로, 식육포장처리업이 138개소에서 217개소로 크게 늘었다.


판매액을 내수와 수출로 나눠보면 내수가 96%(8474억 원), 수출이 4%(383억 원)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품목은 유제품으로써 도내에 소재한 파스퇴르, 서울F&B, 삼양식품에서 조제분유, 발효유, 유음료 등을 중국으로 수출했다.


강원도에서는 계속되는 FTA 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축산물과 가공품 수출에 노력해 나갈 것이며, 2017년에는 축산물가공품 판매액이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