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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대한민국 구제역 방역 선도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전북(김제,고창)에 이어 충남(공주,천안,논산,홍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방역대책추진으로 구제역 유입 차단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구제역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번 겨울에 자칫 방역에 소홀할 경우 구제역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한 40일 특별대책'을 수립해 타 시도 위험지역의 가축이 도내 유입되는 것을 차단했으며 도내 방역분야 취약점을 분석해 기존 구제역 발생농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예방 백신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백신접종 우수농가에 대한 백신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정책을 시행해 백신 항체형성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전북에 이어 2016년 2월 17일 충북 인접지역인 충남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그동안 질병이 발생한 이후 사후관리에만 사용했던 예비비를 질병발생 이전에 최초로 확보해 사전방역조치를 취함으로써 그간 충북·충남에서 항시 같이 발생했던 구제역 방역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최초로 실시한 돼지농장 항체형성률 전수조사는 농식품부에서 벤치마킹해전국 시책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국민안전처의 구제역 대응실태감찰에서도 구제역 방역대책을 인정받아 포상을 받는다.

김문근 농장 국장은 "우리도 인접 시군은 천안에서까지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축산농가에서 협조해 구제역 유입을 차단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예방백신 접종 및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