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도의회, 농민단체, 농협 등이 경기농업발전을 위해 상생협력과 상호 협업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첫 번째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도는 18일 고양시 소재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경기도의회 김유임 부의장(농정해양위원회, 더민주)과 최원용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김익호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임재욱 경기도 농업기술원장, 김병일 농협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김윤수 농림진흥재단 경영기획실장, 임희철 경기도 농민단체협의회장, 황규열 고양시 농민단체대표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농정 발전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김유임 경기도의회 부의장의 제안으로 이뤄진 경기농정 민관 발전협의체는 농업정책의 시너지를 위한 유관기관・단체 간 협의체로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참석자들은 이날 경기도 농정해양국과, 축산산림국,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3개 기관의 융합행정을 위한 농정 비전을 수립과 농업발전 방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밖에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이날 농협에서 운영 중인 도내 10개 하나로마트에 수협 수산물을 취급하는 바다마트를 입점시킨 상생협력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올해 안으로 농협 마트 내에 수협 수산물 마트를 확대하는 한편, 경기도사이버장터에 수협 물품을 입점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기농정 발전협의체 간담회를 정례화 해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최원용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협의체 출범을 통해 부서간 칸막이 해소와 농민단체 등 각계 각층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라며 “농・축・수산부서가 힘을 모아 도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소득증대와 더불어 농촌의 활력을 불어 넣도록 협의체를 발전시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