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와 제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제안요청 현장설명회가 12일 31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내 한방생명과학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행사대행 용역에 대한 입찰절차 및 제안요청내용을 설명하고 엑스포가 개최될 행사장을 순회하는 것으로 입찰참가업체는 참가등록 및 제안서를 5월 23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대행사 선정은 4월 4일부터 5월 23일까지 43일간 입찰공고를 거쳐 8월 행사 주관 대행사를 선정하고 내년 3월 실행 세부계획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번 엑스포는 충북도에서 지난 2014년 12월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산업부에 제출, 2015년 7월 국제행사로 승인받고 투자심사를 거쳐 확정된 행사로,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으로 2017년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30만여㎡) 일원에서 개최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약 150억 원 정도이며, 한방바이오 제품 전시, 비즈니스 미팅, 학술대회, 체험 및 산업시찰, 연계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250개 업체 참가 및 국내·외 관람객 80만 명을 목표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행사기간 및 예산을 축소해 행사규모를 내실화하고 B2B(기업간 거래) 중심으로 행사를 추진해 도내 한방산업과 바이오산업의 융합 및 이들 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도내 한방바이오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기업의 매출을 증대하고, 한방산업의 메카로서의 제천의 입지를 굳건히 해 국제적으로도 건강과 힐링의 도시로서 위상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천연자원(약초)을 활용한 한방바이오 산업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천연물을 의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제조기업에 원료로 공급하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며, 해외 여러나라와 정보교류를 통해 클러스터 구축 및 기업의 자생력을 확보해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