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국제시장서 인정받는 천안포도 만든다... ‘글로벌 GAP 교육’

충남도(도지사 안희정) 농업기술원은 14일 천안 성거·입장상담소에서 수출작목반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GAP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도내 거봉포도 수출을 통한 과수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천안농업기술센터와 마련한 이날 교육은 국립한경대 윤덕훈 교수가 ‘글로벌 GAP’에 대한 강의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성민 박사가 ‘포도 표준농약 방제’ 관련 강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GAP는 파종에서 수확까지 모든 농작물의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병해충 관리, 안전 및 위생관리 등 지속가능한 농산물 생산을 기반으로 한 안심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천안 수출포도 작목반 강명옥 회장은 “이번 교육은 천안 포도가 국제시장에서 높은 품질안정성을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포도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윤홍기 박사는 “지난해가 천안포도의 대중국 수출 사업의 첫 발을 뗀 한 해였다면, 올해는 글로벌 GAP로 무장한 천안포도가 국제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품질 고급화와 유통 관리, 병해충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