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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물 공급 취약지에 ‘대전·서울 물’ 공급

안희정 도지사, 절수운동 동참 당부

충청남도(지사 안희정)는 대전시와 서울시, 한국샘물협회로부터 물을 지원받아 도 서부 8개 시·군 고지대 등 물 공급 취약지역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은 대전시 이츠수(350㎖) 3만 병, 서울시 아리수(2ℓ) 2만 병, 한국샘물협회 회원사 제품(2ℓ) 10만 병 등 모두 15만 병(25만 500ℓ)이다.


공급 기간은 이달부터 금강-보령댐 도수로 공사가 끝나는 내년 2∼3월까지로, 아리수는 도내 시·군 지정장소까지 서울시가 이송하고, 이츠수는 육군32사단이 운송을 맡게 된다.


도 관계자는 “대전시와 서울시, 한국샘물협회가 충남지역 가뭄 극복을 돕기 위해 이번에 팔을 걷고 나섰다”며 “지원 받은 물은 가뭄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가뭄 극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일은 도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물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라며 절수운동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