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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수산식품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 성료

 


충청북도 괴산군(군수 임각수)은 5일 수산식품산업단지ㆍ내수면양식단지 조성사업의 기공식을 수산식품산업단지 건설 현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경대수 국회의원, 박연섭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지역주민,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수산식품산업단지는 내년까지 2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6만여㎡ 부지에 수산식품 연구개발, 가공, 식당 등의 시설이 1만2천㎡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내수면양식단지는 내년까지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괴산군 괴산읍 제월리 4만여㎡ 부지에 어류양식시설, 수질정화시설 등이 2만3천㎡ 규모로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수산식품산업단지는 2013년 1월에, 내수면양식단지는 2014년 3월에 사업자로 선정되어 부지선정을 비롯한 중기지방재정계획, 투융자 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와 하천수 사용, 환경영향평가, 농림지역해제 등 각종 인ㆍ허가를 완료했다.


 기공식을 시작으로 내년도에 사업이 완료되면 내수면양식단지에서는 첨단 양식시설에서 쏘가리, 송어 등 고부가가치 어종을 생산하고 수산식품산업단지에서는 고품질의 수산식품 연구개발, 가공, 직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게 된다.


 충북도는 수산식품산업단지와 내수면양식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어 운영되면 충북 수산업 발전의 전진기지가 되고 전국대비 충북경제 4%달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이 지사는 기공식 식사를 통해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가 최초로 해양 자원을 갖게 되고, 내수면 분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내륙권 최대의 수산물 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산식품산업단지와 내수면양식단지가 추진되면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인의 밥상에 우리의 수산물 수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충북은 내수면양식단지에서는 쏘가리, 메기, 송어 등 고부가가치 어종을 생산하고, 수산식품산업단지에서는 수산식품 가공시설, 수산식품 연구개발 시설, 수산물 홍보·판매장 등 6차 산업의 수산업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