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사천시 남양동 미룡부락 앞 및 하동군 금성면 노량리 해안에서 채수한 해수에서 비브리오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됨에 따라 어패류 생식 금지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남도는 2003년도에 10명의 환자가 발생되어 그 중 5명이 사망 하였다고 밝히면서 동 질환은 잠복기가 짧고 사망률(40~60%)이 매우 높아 신속한 치료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6~9월까지 간경화, 당뇨병환자 등은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 먹고 피부외상이 있는 사람들은 가급적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도에서는 또,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으로 56℃이상 열을 가하면 균이나 균독이 파괴되므로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할 것과 다음의 위험계층들은 6월부터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피부상처를 통하여 감염되지 않도록 낚시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① 간질환 환자(간경화, 만성간염, 간암, 혈색소증)
② 알콜중독,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 폭음시
③ 만성 질환환자(당뇨병, 폐결핵, 만성신부전, 만성골수염)
④ 재생불량성 빈혈, 지중해 빈혈
⑤ 악성종양환자, 백혈병
⑥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
⑦ 위장관 질환(무산증, 위궤양, 취염, 췌장염, 국한성장염, 허혈성장질환 등)
⑧ 장기간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투여받은 사람
⑨ 항암제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⑩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⑪ 면역결핍환자(AIDS나 백혈구 감소증 환자) 등
또 감염시 치료는 비브리오패혈증은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감염증과 원발성 패혈증을 유발하며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통증이 동반되면서 다양한 피부병변이 발생하므로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의심되는 환자는 즉시 의료 기관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지역 어민들은 비브리오균의 위험성 발표에 있어 지나치게 과장되게 발표되는 측면이 있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한국어류양식업연합회와 수협 등도 국립보건원과 경남도 당국 등이 비브리오균 관련자료를 발표할 때마다 수산물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대해 전혀 고려치 않으므로 생업에 큰 타격을 입고있다며 하소연했다.
양식업연합회측은 ‘생선 횟집의 경우 수족관 수온을 저수온으로 유지’ 위생적으로 처리한 생선회를 먹으면 비브리오균에 감염되지 않으며, 건강한 사람이 먹으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데도 당국은 위험성만을 부각시키 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측은 또 ‘우리나라에서만 비브리오 패혈증이 법정전염병 3군으로 분류돼 있고 마치 생선회를 먹기만하면 비브리오균에 감염되는 것처럼 발표되고 있다’ 고 지적하고 ‘비브리오 패혈증의 법정전염병 분류를 제외시켜야 한다’ 고 덧붙였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대해 도관게자는 ‘간 질환자나 알코올 중독자 등이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어패류를 섭취했을 때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비브리오균 검출 사실을 발표하지 않을 수 없다’ 고 해명했다.
<영남취재부=석우동기자 swd258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