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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방·당·식염 함량 높은 어린이 식품 마케팅 감소 툴 개발

19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지부는 일부 국가의 노력에도 열량과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당, 식염 등의 함량이 높은 식품 및 음료가 여전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케팅을 제한해야 할 식품을 선별하는데 활용할 툴인 '영양 프로파일 모델'을 개발했다.
 
WHO 유럽 지부는 는 '영양 프로파일 모델'은 영양 성분 구성에 따라 식품을 분류하는데 사용하는 도구라고 설명하며 이 툴은 유럽의 정책입안자들이 마케팅 제한 식품을 선별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WHO 유럽 지부 관계자는 "어린이 대상 식품 마케팅에 대해 보다 엄격한 관리를 적용하려는 정책은 소아비만 퇴치를 목표"로 한다며 "'영양 프로파일 모델'을 통해 각국 정부가 마케팅을 제한해야 할 식품을 선별해 어린이들의 마케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 프로파일 모델은 유럽 국가들의 참여로 개발됐으며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시행되고 있는 모델을 주로 참고해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