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설 연휴기간이 길어 응급환자와 일반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비상진료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보건소 내 감염병 및 각종 질병 발생에 대비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보건소와 보건지(진료)소 등 20개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병원 및 의원 등 29개 민간의료기관, 21개 약국과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설 연휴 동안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휴무 의료기관과 약국은 인근 당직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근 당직병·의원과 약국의 위치, 전화번호 등 안내문을 부착해 주민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담양사랑병원과 나눔의원은 상시 응급실을 운영하며 만일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구급차량과 출동대비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설 연휴기간 진료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현황 등을 확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보건소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이나 집 전화나 휴대전화로 국번 없이 119번을 통해 연휴기간 동안 진료가 가능한 병원과 약국 등의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